군산경찰서는 17일 마스크 판매 사기 혐의로 A씨(2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카페 등지에 마스크와 전자기기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32명으로부터 1,13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계좌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금액을 빚 갚는 데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조만간 조사를 완료하고 검찰에 구속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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