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을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의 1위 굳히기로 점쳐진다. 후보지지도 2위를 달리고 있는 민생당 조배숙 후보가 어느 정도 추격할 지도 관심사다.
두 후보는 전·현직 국회의원간 대결인 데다 ‘리턴매치’로 진행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는 선거구 중 하나다.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는 60.4%를 기록해 20.0%의 조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두 호보간 격차는, 지난 1차(3월 13~14일) 여로조사 때보다 크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차 때 두 후보간 격차는 23.6%p 였지만, 2차 조사에서는 40.4%p로 벌어졌다.(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1·2위를 달리고 있는 한병도·조배숙 후보에 이어서는 정의당 권태홍 후보 6.7%, 무소속 배수연 후보 0.7%, 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 0.5%, 국가혁명배당금당 최규석 후보 0.4% 등이었다. 없음·모름·무응답층은 11.2%였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에서는 한병도 후보가 66.1%, 조배숙 후보 19.9% 등으로 전체 결과보다 두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병도 후보는 40대(69.6%)와 자영업(72.1%)에서 특히 높았고, 조배숙 후보는 농·임·어·축산(36.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한병도 후보는 10~29세(45.6%)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50% 중반대에서 60%의 후반대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반면, 조배숙 후보는 18~20세(23.4%), 60세 이상(24.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10%대 중·후반대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6.5%였으며, 후보별지지 강도는 한병도 후보 지지자가 83.3%로 가장 높았다. 조배숙 후보의지지 강도는 63.5%였고, 권태홍 후보는 59.5%였다.

당선 가능성도 한병도 후보가 68.2%로 독주체제를 계속됐다. 조배숙 후보는 17.1%, 권태홍 후보는 0.9%, 이은재 후보는 0.4%, 배수연 후보는 0.2%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부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6.1%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18~29세 56.1%, 30대 67.1%, 40대 68.1%, 50대 63.1%, 60대 이상 73.9%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정의당 9.3%, 민생당 5.2%, 미래통합당 2.9%, 국민의당 2.8%, 민중당 1.2%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6%, 없음·모름·무응답은 10.6%였다.
비례대표지지 정당에 대한 선호도는, 더불어시민당 36.3%, 정의당 13.7%, 열린민주당 10.2%, 민생당 6.2%, 미래한국당 2.6%, 국민의당 3.2%, 민중당 1.2%를 나타냈다. 기타정당은 1.9%, 없음·모름·무응답은 24.7%였다.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4월 4~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익산시(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유선 9%(RDD), 무선 91%(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6.9%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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