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간적인 도시의 시작과 끝은 ‘공동체 복원’에 달려있습니다. 전주는 위기 속에서도 공동체정신과 끈끈한 사회연대를 다져 극복해나가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이 시기를 ‘함께’와 ‘상생’의 공동체정신으로 힘을 모아 극복해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가 위기상황과 어려울 때 전주시 2000여 공직자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나의 안전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집과 가게, 주변 골목길 등을 함께 소독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착한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아무런 잘못도 없이 코로나19의 여파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음식점을 다녀가는 착한 소비, 나와 이웃을 위한 착한마음으로 소독에 참여하는 일은 전주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시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처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어려울 때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진짜 좋은 도시일 것”이라며 “전주형 3대 상생실험인 착한 임대운동과 착한 소비, 착한 소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정신이 도시 곳곳으로 퍼져나가 진짜 좋은 도시,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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