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주지방검찰청 준공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장관에 취임한 뒤 첫 지방 검찰청 방문이다.<관련기사 2면>

이날 자리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 등 검찰 관계자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국회의원 등 외부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지검 준공식은 조국 사태 등의 여파로 신청사 개청 이래 2개월여 만에 열렸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해 12월 9일 신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주지검은 1947년 1월 1일 전주시 경원동에서 개청, 1977년 6월 17일 덕진동으로 이전한 뒤 43년 만에 현 만성동으로 이전했다.

전주지검은 만성동 이전을 통해 △민원인 편의시설 확충(대지면적 대비 32% 공공조경·휴게 데크·주차면수 220대) △사회적 약자 배려(장애인·여성·아동 전용 조사실 및 장애인 보행 경사로) △인권 보호(전주지검 인권센터 상시 기구 개편·인권상담실 독립공간 마련) △범죄피해자 지원(희망카페 범죄피해자 가족 종업원 채용 및 경제적 자립 지원) △따뜻한 청사 분위기(조각품 등 미술작품 전시) △직원 복지(26실 관사·도서관·탁구장·테니스장·체력단련실·카페) 등을 마련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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