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ACL 예선 1차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라이스 감독과 이동국 (왼쪽)

  “트레블은 우리가 목표로 세울 수 있는 최상의 것이다.”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은 11일  AFC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트레블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첫 경기인 만큼 모든 열정과 팬들의 기대를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동국 선수도 “올해 ACL 우승을 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12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조세 모라이스 감독 시합 전 소감
  -올해 첫 경기이고 ACL 경기에 복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중국 팀들과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지만,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팀 또한 좋은 팀이고 훌륭한 팀이라 생각하고 있고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첫 경기인 만큼 모든 열정과 팬들의 기대를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이동국 선수 각오
  -공식 인터뷰 자리에 오게 되니 내일이 경기라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프리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첫 경기는 매년 어려웠던 기억이 있었지만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쏟아 붓겠다.
  ▲지난 시즌 ACL은 아쉬운 결과가 있었던 걸로 안다. 이번 시즌 ACL은 팀을 어떻게 운영할지 따로 생각한 게 있는지?
  -(모라이스)매일 모든 관계가 그렇듯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팀은 작년에 비해서 매일 매일 성장을 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는데.
  -전지훈련을 통해 감독과 함께 팀을 만들었다. 내일 경기를 위해 준비를 잘 했으며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작년 우승 팀인데, MVP김보경 선수를 영입했다. 올 시즌 활약을 어떻게 보며 내일 예상은?
  -(모라이스)김보경이 좋은 선수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김보경은 높은 레벨의 선수이며 작년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믿고 있다. 또한 전북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적응도 잘 하고 팀 운영에 잘 녹아들고 있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나은 팀 구성이라고 생각하는가?
  -(모라이스)과거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우승의 기억 등 좋은 것을 생각하고 더 나은 팀으로 만들어 가겠다.
  ▲올해는 어떤 동기부여를 갖고 임할것이며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고 남아 있는가..
  -(이동국) ACL 우승을 주목표로 두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를 따라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큰 목표를 이루다 보면, 개인적인 목표는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기본적인 개인의 목표가 있다면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고 스트라이커로서 득점 기회를 살려 득점하는 것이다. 홈에서 만큼은 지지 않는 경기로 임해 팬들이 항상 웃으며 돌아가게하고 싶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이 만만치 않은데 각오는?
  -(모라이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챔피언들을 꺾고 가야 한다. 상하이 상강 같은 경우는 좋은 팀이지만 챔피언은 아니다. 정신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레블에 관해서는 매우 어렵지만 우리가 목표로 세울 수 있는 최상의 것이다. 최상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자체가 즐겁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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