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유)대한관광여행사(대표 조승환, 윤명희)는 5일 지역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청년 희망 장학금’ 300만원을 전주시에 전했다.

‘청년 희망 장학금’은 전주시드림스타트의 아동통합사례관리가 끝나는 중학교 진학 대상자 10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 장학금을 통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의 연장 선상에서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대한관광여행사 대표는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업체를 운영하다보니, 가장 어려운 대상도 사람이지만, 위안을 받는 대상도 사람이었던 것 같다”며 “서로를 알 수는 없지만 우리의 정성이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여행업체가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 장학금을 기탁해 감사하다”며 “나눔의 마음들이 위축되지 않는 함께하는 복지도시 전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대한관광여행사는 전주시와 완주군에서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과 일반여행업을 하고 있는 소기업으로, 전주시에서는 대학생 및 기관의 등교와 출근 등의 수송업무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기탁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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