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이하 전북수비)제11대 회장에 수필가 신영규(63)씨가 선임되었다.
  전북수비는 1일 전주 경원동 소재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부뷤온 식당에서 회원 30명이 모인가운데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북수비를 이끌어갈 제11대 회장으로 신영규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영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침체 돼 있는 전북수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전북수비의 발전적 방향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 전북수비 창립정신을 되살려 조직 재정비 등, 2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본회의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생각”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임실 출생으로 1995년 월간 <문예사조>와 97년 월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했다. 문단 약력으론 한국문협, 국제펜, 전북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 전북수필문학, 임실문협, 전북불교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문단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수필집 <그리움처럼 고독이 오는 날> 외 2권, <오프사이드 인생> 등 4권의 칼럼집을 펴냈다.
  전북수비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용미 직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으로 형효순·이만호씨, 감사에는 정곤·이금영씨, 사무국장 이순종씨, 편집고문 김재희씨, 편집주간 성해숙씨, 편집위원은 최선욱, 김효순, 라환희, 온기봉씨가 맡게 됐으며, 이들 임기는 2년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