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이 유네스코 국제 심포지움에 초청되는 등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움’에 초청, 전주 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

전주향토음식업소인 풍남정 이현숙 대표는 지난 1일 열린 ‘쿠킹콘서트’에서 전주비빔밥 시연회를 갖고, 형형색색 고명이 담긴 전주비빔밥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며 다양한 한식을 체험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가졌다.

전주비빔밥 소개에 이어 푸켓의 대표 식재료인 파인애플, 해산물 등을 활용한 비빔밥을 선보여 태국 문화관광 관계자와 현지 언론, 관람객 등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현숙 풍남정 대표는 “세계인들 앞에서 전주비빔밥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주비빔밥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써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이번 푸켓에서 열린 심포지움을 시작으로 연례회의 등 국제 네트워크에 전주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추진 예정인 ‘2020 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심포지움’을 통해 세계 4번째로 지정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전주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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