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형 통합돌봄을 본격화 한다.

시는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함께해서 행복한 전주 만들기’를 비전으로 통합돌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총괄팀 △복지자원발굴팀 △노인복지팀 △노인시설팀의 4개 팀으로 구성된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의 동력을 확보했다.

신설된 통합돌봄과는 산재한 복지자원의 발굴·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노인복지팀과 노인시설팀은 협업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전주 만들기를 역동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개편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통합돌봄 사업의 융합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2월에는 완산구 각 동에 통합사례관리사 19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주형 돌봄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하는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복지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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