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주영상위원회와 전주도시혁신센터,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협동조합 마을발전소 맥이 함께 주관하는 2019전주우리마을영화제가 20일 저녁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마을스토리 개발 및 공동체 정신 발견, 전주시민의 영화·영상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목적의 전주우리마을영화제는 올해 프레(Pre)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을이야기를 담은 네 편의 단편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제 개막식에 이어 상영되는 작품은 ‘다섯 번째 멤버’ ‘은영이 마을을 만났을 때’ ‘건지산 그 길을 묻다’ ‘이웃사람’4편이다.
  ‘다섯 번째 멤버’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사회’라는 설정 속에서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역설하는 작품이다.
  ‘이웃사람’과 ‘은영이 마을을 만났을 때’는 낯선 이방인이 서서히 마음을 열며 마을 구성원이 돼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다큐멘터리 '건지산 그 길을 걷다'는 아름다운 도시숲인‘건지산’의 자연과 문화적 가치, 건지산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풍경을 담았다.
  상영작은 올해 초부터 마을 공동체의 일원들이 영화 시나리오 단계부터 촬영, 출연까지 영화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했다. 올해는 삼천도시대학 및 도시혁신센터의 개별 공동체 구성원들, 송천동 마을신문 등이 참여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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