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초등학교 두 곳에 어린이들이 언제든 찾아가 쉬거나 놀 수 있는 학교놀이공간이 조성됐다.
전주시와 전라북도교육청, 세이브더칠드런은 25일 전주동북초등학교에서 아동친화공간인 학교놀이공간 개장식을 가졌다.
이로써 학교 안에 아이들의 생각이 반영된 학교놀이공간을 갖춘 전주지역 초등학교가 총 7곳으로 늘어나 전주시 어린이들은 학교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 권리를 회복하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전주시 야호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동북초등학교에는 실내 공간에 오두막과 평상, 미로 등이 결합된 놀이공간인 '동북꿈틀 ZONE'이, 전주인후초등학교에는 움직이는 미로와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오두막 등 '인후놀벤져스'가 생겨났다.
지난해까지는 △전주덕일초 '덕일꿈키움터' △중산초 '띵까띵까 놀이터' △전주송북초 '송북초참새방앗간' △전주대성초 '대성초비밀기지' △전주완산서초등학교 '완산서랄랄라' 등 학교놀이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학교와 집앞 공원 등 도심 곳곳에 아이들의 상상과 꿈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어서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커나갈 수 있는 아동친화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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