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전북대학교 제18대 총장이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을 위한 여정에 나섰다.

19일 오후 4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가진 총장 취임식에는 1일 임명한 보직 교수들과 역대 총장단, 이용규 총동창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국회 유성엽 안호영 이용호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동원 총장은 취임사에서 “분권, 공감, 융합을 대학운영 3가지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분권을 통해 계층 및 조직 간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면서 성과를 내겠단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은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한 운영 철학”이라며 “획기적 변화보다 점진적 변화를, 외형보다 내실에 충실한 변화를 일구겠다. 모두가 뜻을 모으고 한 걸음씩 내딛는다면 2030년에는 국내 TOP10,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으로는 우수인재 양성체계 HS(Honor Student) 가동, 아시아교육연합체제 구축, 교양학부 단과대학으로 독립, 스타교수 유치, 지자체와 R&D사업 기획전담팀 구성, 대형 정부사업유치, 발전기금 500억 원 확충 등을 꼽았다.

현안인 약학대학 유치 의지도 드러냈다. 김 총장은 “약대는 대통령 공약에 언급한 전북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과 새만금의 대중국 친환경 농산물 및 식품 전초기지화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약대를 확보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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