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의 무주군수는 무소속 황인홍 후보가 지지율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민주당 백경태 후보를 17.2%p앞서고 있다.

전라일보와 JTV전주방송, 전주MBC, 전북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황인홍 후보는 51.8%를 얻어 34.6%에 그친 백경태 후보를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서고 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5.7%, 모름/무응답이 7.8%로 분류됐다.

적극적 투표의향층에서는 황인홍 후보가 54.5%로 백경태 후보 35.8%보다 18.7%p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무응답층이 13.6%로 선거운동기간 어떤 후보가 이들을 흡수하느냐에 따라 지지도 차이를 더욱 넓히거나, 좁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주당은 뒤지고 있는 백경태 후보를 위한 파상적인 지원유세전을 계획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민주당 바람에 대한 무소속 황인홍 후보의 방어력에도 승패가 갈릴 가능성도 있다.

성별에서 황인홍 후보는 남성 52.3%, 여성 51.3% 백경태 후보는 남성 36.7%, 여성 32.6%이었다.

연령별에선 백경태 후보는 젊은층 지지도에서 우세를 보였고, 황인홍 후보는 40대 이상에서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황인홍 후보는 20대(27.8%)를 얻은데 반해 백경태 후보(36.0%)가 앞섰고, 30대에서도 30대 백경태 후보(48.1%)가 황인홍 후보(41.4%)를 이겼다. 황인홍 후보는 40대(57.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50대와 60대에서도 57.1%와 55.1%를 각각 받았다.

이와 달리 백경태 후보는 60대(29.4%)에서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40대와 50대에서(37.4%)를 얻었다.

지역별은 무주 1지역(무주읍, 적상면, 부남면)에서 황인홍 후보 50.2%. 백경태 후보 34.6%, 무주 2지역(무풍면, 설천면, 안성면)은 황인홍 후보 53.7%, 백경태 후보 34.7%였다.

직업별에서도 황인홍 후보가 백경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임어축산은 황인홍 후보(57.3%)로 백경태 후보(30.3%)를 앞섰다. 자영업은 황인홍 후보(50.4%)가 백경태 후보 (43.0%)를 이겼고, 블루칼라도 황인홍 후보(53.7%)가 백경태 후보(39.8%)를 앞섰다.

화이트칼라는 백경태 후보(43.7%)후보가 황인홍 후보(46.2%)를 바짝 추격했다. 황인홍 후보는 주부에서도 55.9%를 얻어 35.2%를 획득한 백경태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에서는 젊은층에서 백경태 후보(21.6%)를 얻어 황인홍 후보(23.0%)와 대등했다.

지지후보별 투표의향은 민주당 백경태 후보 지지자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89.7%, 무소속 황인홍 후보 지지자는 91.3%로 응답했다.

무주군 유권자의 지방선거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는 남성 88.3%, 여성 85.3% 지역별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는 무주 1지역(무주읍, 적상면, 부남면) 88.3%, 무주 2지역(무주읍, 적상면, 부남면) 84.9%로 조사됐다.

연령별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는 50대 94.7%로 가장 높고, 40대 92.7%, 60대 이상 89.4%, 30대 87.1%, 20대 51.5% 순이었다. 직업별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는 농임어축산 94.1%, 자영업 93.6%, 화이트칼라 90.2%, 주부 85.7%, 블루칼라 81.0%, 무직/기타 76.2%, 학생 49.7%였다.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지난 26일~27일까지 여론조사기관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무주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503명(목표할당 사례수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29%(RDD), 무선 71%(통신사 제공 가상번호)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32.7%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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