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

장수고등학교(교장 노상근)는 1955년 개교한 이래 5,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장수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인재 산실의 기숙형 지역 거점학교로 교사와 학교, 행정기관,장수군애향교육재단을 비롯해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 하면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아져 ‘가고 싶은 학교, 머무르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장수고는 노상근 교장이 2015년 9월 부임한 이래 침체됐던 농촌학교가 교육의 특성화와 다양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살려 일반계 농촌 고등학교의 거점 선도학교로 앞장서 나가고 교육공동체가 일심동체가 돼 전인교육 구현에 발 맞추면서 공교육의 핵심 축으로 인정받고 있다.

▲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지원 받아 타 문화교류 학습
장수고는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타문화와의 교류학습을 위해 무용 및 체육교과 등 2명의 필리핀 현직교사를 초청하여 영어학습은 물론 주제통합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생들과 함께해 자신과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려는 태도를 내면화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 및 지역을 넘어선 세계시민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예산지원 장수학당 운영
장수고는 농촌교육 발전을 위해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과 교육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발 빠른 대처로 빈부의 차이 없이 공평한 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지역 학교의 교육문제 해결과 인재 양성을 위해 장수군으로부터 3억 6000여만원의 예산지원으로 하계와 동계방학 때 서울, 전주 등 유명강사를 초빙해 운영하는 장수학당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대학진학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을 주어 관내 우수 중학생들이 도시학교로 가지 않고 장수고에 입학하고 있다.

지난 하계 장수학당은 학생선택권을 최대 보장하고 맞춤형 학습이 이뤄지도록 교과별 선택수업과 Q&A시간을 하루 3회 실시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2017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23일간 806시간 수업을 실시할 동계장수학당은 신입생 1개반과 1,2학년 2개반 총 5개반을 편성해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매일 2시간은 영어와 수학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시간표를 운영할 계획이며, 맞춤형 진학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오는 신입생 모집에도 관내 학생들의 100% 흡수목표와 타 시·군의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 맞춤형 진학 상담

▲ 장수군 대학진학 프로그램 및 기숙형고교 급식 보조금 지원
장수고는 장수군으로부터 대학진학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비 2,70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아 진학컨설팅, 진로캠프, 진로동아리 운영 등을 운영해 맞춤형 진학지도에 힘써 온 결과 대학 수시입학 1차에서 서울 우수대학 및 국립대 합격자가 많이 나왔다.

특히 진학컨설팅은 진학경험이 풍부한 교육 전문업체와 협의하여 추진하였으며, 으뜸인재 육성을 위해 전공연계과정, 진학컨설팅, 자기소개서 구성 및 첨삭지도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는 공교육과 사교육을 조화롭게 병행하여 맞춤형 진학지도를 실시함으로써 교육수요자에 대한 만족도 향상과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분야에 대한 지적호기심과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한 기숙형 고등학교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권 학생들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하거나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수군으로부터 급식 보조금 5,580만원을 지원받아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기숙사비 부담을 줄여 경제적인 사정으로 기숙사를 기피하는 학생이 줄고 기숙형고교 사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되었다.

노상근 교장은 “미국의 명문고가 된 Deefield Academy는 Massachusetts주의 Deefield 지역에 위치한 남·녀 공학 기숙형 학교는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행정기관의 지원으로 명문고가 되었다”며“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수군의 노력이 반드시 지역의 발전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장수고는 교육공동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와 장수군이 하나가 되어 ‘효도, 면학, 창조’ 학교생활 목표 하에 스스로 배우고 배움을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가고 싶은 학교, 머무르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로’로 21세기를 주도할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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