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 사내 봉사활동 모임인 반딧불이봉사단(회장 한승호)은 지난29일 완주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반딧불이봉사단은 천정이 내려앉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92세 김 모 할머니의 노후주택을 말끔히 수리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물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반딧불이봉사단과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내려앉은 천정과 벌어진 벽면 등을 보강재와 실리콘 등을 이용해 말끔히 수리하는 한편, 노후 벽지와 장판을 새 것으로 전면 교체해 집 안팎을 말끔하게 새단장 해줬다.

지난 2010년 과자 한 봉지 값인 ‘천 원의 행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작은 나눔 큰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모임을 결성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반딧불이봉사단은 400여 명의 직원들 회비를 바탕으로 7년 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중이다.

첫 해 독거노인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1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한 것을 시작으로 한 해 평균 50~100세대의 전북지역 소외계층 세대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2014년에는 전국 각지 봉사자들 중 우수자를 엄선해 포상하는 보건복지부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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