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참수레 2호점, 삼례문화예술촌 내 오픈

-100석 규모...관광객, 인근 주민에 건강한 먹거리 제공

 

지역 농산물을 먹거리 재료로 활용해 뷔페식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농촌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슬로푸드 레스토랑 ‘새참수레 2호점’이 25일 삼례문화예술촌 내에 문을 열었다.

새참수레는 완주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와 ‘슬로푸드’를 접목해 지역 농산물 및 토속음식의 진가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봉동읍에 자리한 새참수레 1호점의 성공적인 사업운영 효과 덕분으로 2호점 문을 열게 됐다.

새참수레 2호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되는 3억 원의 사업비와 함께 완주군의 대응투자비 1억 원이 투입돼 330㎡규모(100석)로 조성됐다.

완주군과 완주시니어클럽은 새참수레 1, 2호점이 완주군의 대표적인 고령자친화기업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새참수레 2호점은 2013년 개관 이후 누적관람객 9만2000여명 방문한 삼례문화예술촌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진정한 복지는 단 돈 얼마를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활력을 찾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새참수레 1호점이 전국적으로 성공한 고령자친화기업의 사례가 된 것처럼, 2호점도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소가 됨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완주 농산물의 우수성까지 널리 알리는 고령자 친화 레스토랑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완주군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건강한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새참수레 2호점은 10명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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