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전라북도장애인체듁회가 부안대명리조트에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군지부 및 경기단체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17, 18일 양일간 부안대명리조트에서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군지부 및 경기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자리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실무자, 시·군지부 사무국장 등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안 등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내용은 ‘전북 장애인체육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도 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의 특강과 ‘단체 운영을 위한 올바른 리더십’을 주제로 동암법인 양복규 이사장의 특강이 끝나고, 경기단체 및 시군지부의   투명하고 올바른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과 경기단체 및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주성폭력예방치료센터 황지영 센터장의 장애인 체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활성화 방안으로 도내 장애인 이용가능 체육시설 확충, 체육시설 이용을 위한 이동접근성 확보,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지역별 장애인전용 종합체육센터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이번 전국체전 성적부진의 원인과 차기대회 준비를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도 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시·군지부 설립 및 지역별 장애인 전용체육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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