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영준)는 중남미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 설립과 한·콜롬비아 정식 FTA 서명 등으로 중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발맞춰, 전북본부와 광주전남본부가 협력해 지역 내 유망 업체를 이끌고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
이번 사절단은 이달 17일까지 모집하며, 오는 9월 6일부터 약 일주일간 멕시코(멕시코시티)와 콜롬비아(보고타) 2개 지역을 돌면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진출 전략 특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협회는 도내 수출업체들의 시장 다변화 지원을 위해 기존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마케팅 사업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중남미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워 시장개척이 쉽지 않았지만 도내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절단 파견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현지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산 제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도 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jb.kita.net)를 참고하면 된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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