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게 무역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단기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2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및 다변화를 위해 '2015년 무역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지원' 2차 사업시행을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접수 받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수출시 겪고 있는 해외기술규제, 표준, 인증, 현지 수요변화 대응 등 무역기술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기술을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단기간에 효과적인 수출확대를 유도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금액은 과제당 총사업비의 50%(1억원 내외), 개발기간은 최대 1년 이내로 지원과제는 자유응모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 3,000억원 미만인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업이 주관하며, 필요시 대학, 연구소 등 연구기관의 위탁연구 참여도 가능하다.
앞서 1차 신청시 지원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400억원~3,000억원 이었으나 지방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는 매출액 규모를 조정했다.
지원분야는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생활 등 3대 업종 분야에 대해 자유응모 방식으로 지원하면 된다.
우대조건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신청 과제는 우대가점을 부여한다.
기술료는 기술개발에 대한 최종 평가가 '성공'으로 판정될 경우, 판정일로부터 3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정부출연금의 10%, 중경기업은 정부출연금의 30%를 납부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 하면 된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이인기 제품성능기술과장은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무역기술 장벽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 및 다변화를 위해 창의적인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063-210-6451)로 문의하거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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