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저소득층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으로 위기탈출
- 100가구, 생계 · 의료 등 2억원 혜택 -

완주군이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예산 3억3400만원을 확보해 현재까지 72가구에 생계지원 1억원, 60가구에 의료지원 9000만원(중복지원 포함) 등 총 100가구에 2억여원을 지원해 저소득 가구의 위기탈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가구 5500만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지원이 증가한 이유는 올해부터 긴급복지지원 기준이 소득의 경우 최저 생계비 185% 이하, 재산은 7250만원 이하, 금융은 500만원 이하(주거지원은 700만원 이하)로 완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군과 13개 읍·면, 관내 사회복지기관, 경찰서, 희망지기 등과의 긴밀한 협조 및 홍보로 긴급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한 것도 저소득 가구의 지원수혜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대상자 발굴로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았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는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저소득층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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