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세 번째 차기 호위함인 ‘전북함’의 신임 함장으로 전북출신 황내규 해군 중령이 보직 발령됐다.

황 신임 함장은 23일 김완주 도지사를 찾아 함장 보직 신고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군의 최강 호위함으로 맹위를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함은 현재 인수평가기간으로 올 연말 내에 취역식을 갖고 해역에 정식 배치돼 책임 해역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북함은 무게가 2300톤, 최대 속력 30노트(55.5km)로 승조원은 120여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전북함을 지휘하게 될 황 함장은 이리고등학교, 해군사관학교(50기), 국방대학교, 해군대학을 졸업했고 52기뢰전대 작전관, 245해상전탐감시대장, 대조영함 전투체계관, 율곡이이함 인수대잠관 등을 지냈다.

한편 전북함 부대는 오는 5월 창설식을 가질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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