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우량 수산종묘 2910만 마리를 방류한다.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및 농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해삼 등 14종의 우량 수산종묘 291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방류되는 종묘는 감성돔·전복·바지락·대하·주꾸미·해삼 등 해면어류와 붕어·은어·쏘가리·미꾸라지·관상어·참게·다슬기·참개구리 등 내수면어류 등으로 도는 1~3년 후 약 89억원의 농어업인 소득 향상을 기대했다.

도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양식품종 다양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어종인 범가자미, 어름돔의 양식기술개발시험 및 지역 양식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바지락, 가무락 등 패류 축제식 양식시험을 실시, 농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00년부터 넙치 등 23종의 우량 수산종묘 3억8000만 마리와 빙어 등 인공수정란 38억4000만개를 방류, 수산자원 조성에 집중해 왔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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