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한 ‘괜찮은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또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등 민생 안정 기반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22일 김완주 지사 주재로 ‘2014년 일자리·민생 도정 설명회’를 갖고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도정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학취업지원센터 관계자와 특성화고 산학관커플링사업 참여기업, 인력양성기관, 일자리·민생 유관기관·단체, 시·군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IT 전문인력 양성 지원 확대,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공동인성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도내 유망 중소기업 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만족도가 높은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 확대 운영, 청년취업 2000 사업 확대, 여성과 중장년층 재취업 강화 등 일자리·민생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일자리창출과 민생안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했다.

먼저 일자리창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500개가 증가한 1만4000개로 정하고, 성장동력산업 중심의 핵심기업과 대규모 고용창출을 위한 U턴기업 130개사 유치, 중소기업 육성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의 맞춤형 시책인 청년취업 2000, 산학관 커플링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고교·대학생 등 청년 취업과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과 여성 취업 지원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관광, 사회, 환경·녹지, 농수산 등 일자리 파급 효과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대폭 발굴해 서비스 일자리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일반기업에 비해 고용유지가 잘되고 지역 순환경제 확충에 도움이 될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 지역경제자원 발굴·육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서민경제형 민생시책으로 지방물가안정 도모, 소상공인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육성, 공공구매 활성화, 전북형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올인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피부에 와 닿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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