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고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완주군 교육정책이 ‘입소문’을 통해 전달되는 체계가 구축된다.

특히 열린소리단은 완주군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개선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축되는 것으로, 학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졌다.

6일 완주군은 완주군 교육사업이 실제 교육수혜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간 소통창구인 ‘학부모 열린소리단’을 운영키로 하고, 이달 12일까지 열린 소리단 단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제1기 열린소리단원은 내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완주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교육사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개선 의견을 제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학부모 열린소리단 모집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둔 학부모로서, 교육사업에 관심이 많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완주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3일 완주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완주군관계자는 “올해 학부모 열린소리단을 시범 운영해 내년도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모니터링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학부모들은 지난달 17일 개최된 열린교육 토크마당에서 임정엽 군수에게 △완주군 교육지원사업 운영과정 △학교․학부모의 의견 및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지원정책은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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