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일 추석 성수기를 맞아 수산물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행위가 빈번히 발생할 우려가 있어 특별단속으로 점검에 나선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 시?군 등 유관기관 및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소비자가 제수용, 선물용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단속은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중·소형마트, 재래시장 등 수산물판매업소와 지역적 특수가 예상되는 품목을 생산?가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굴비, 명태, 병어 등 제수?선물용 명절 성수품과 젓갈류를 포함해 지역 특산물로 둔갑판매가 우려되는 품목을 중점으로 단속한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배출로 소비자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