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자동차의 전북 시장 내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지난 7월의 자동차 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한국지엠 내수 판매가 1만 3304대로 전년 같은 달 1만 2001대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3만 2414대로 노사 임금 협상관련 부분 파업으로 인한 공급물량 차질과 유럽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 같은 달 4만 8719대 대비 33.5% 감소했다.

특히 한국지엠에서 군산공장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 7월에 전국에서 9.5%, 전북에서 14.9%, 군산에서 21.9%을 차지하고, 6월 대비 자동차 판매는 전국에서 1.5%, 전북에서 2.3%, 군산에서 0.1%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이처럼 한국지엠 군산공장 내수 판매가 증가하게 된 것은 소비자들이 경기 불황으로 인한 한국지엠 경소형차 선호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유럽 수출의 급격한 감소로 국내 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불선하고 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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