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와 취업자 82%가 대학 커플링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전북도는 2012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교육 대상자 중 올해 2월에 졸업자 397명 가운데 취업한 340명과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취업자 및 채용기업 만족도 조사를 지난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응답자 수는 173개 기업, 취업자 268명으로 82%(응답률 78.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업·대학·전라북도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 사업인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교육수료 후 취업한 교육생 대다수가 본인 적성과 전공 관련 기업에 채용되어 재직 중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 따라 맡은 자기업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생 만족도 조사결과, 취업자를 대상으로 본인 적성·전공 관련 설문에서 현재 재직기업 업무에 82%가 본인 적성과 맞다고 답했다.

또 산학관 커플링사업으로 전공한 교육 내용이 현재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96%가 응답했다.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과 취업자 관련 설문에서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으로 채용되어 근무하는 재직자에 대해 93%가 만족하고 있으며, 대학 교육이 현장 실무에 반영된다는 응답이 67%, 보통이 27%라고 응답했다.

도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2014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반영해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이 모두 만족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도내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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