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립도서관이 지역 내 독서 풍토 조성 확대를 위해 ‘책 읽는 가족’을 선정했다.

군은 2013년도 상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2년 독서의 달 행사를 계기로 시작된 책 읽는 가족 선정은 족단위 독서활성화와 지역공공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회원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족은 정휴선·정신해씨 가족으로 도서관을 잘 이용하고 독서를 통해 가족화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씨 가족은 자녀 서현(12)양, 서준(8)군과 함께 올 상반기에만 총 279권의 책을 대출해 독서를 생활화했다. 특히 어린 남매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마라톤에서도 이를 활용해 마라톤을 완주한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정휴선 씨는 “이번에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더 많은 책을 읽는 데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안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즐거워하고 목표를 세워 읽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 며 “책 읽는 가족 선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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