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은 지난 4월 16일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경각시키기 위해 흡연예방 및 건강생활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절제협회의 김민영, 김성균 강사의 강의로 실시하는 금번 학교 흡연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교육은 오는 6월 14일까지 관내 17개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담배의 진실 및 흡연과 간접흡연의 폐해 등 흡연 예방을 위한 내용뿐만 아니라 운동, 영양, 비만예방 교육 등 청소년기에 평생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담배는 신체발달이 안된 청소년기에 해로움이 더욱 클 뿐만 아니라 한번 피우기 시작하면 중독이 되어 끊기가 어려우므로 학교 흡연 예방교육이 더욱 중요하며, 학생들의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간접흡연의 피해 예방 및 가족 중 흡연자들의 금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의료원의 담당자는󰡒흡연 예방교육을 받은 후 항상 담배를 피우시는 아빠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집에 가서 아빠에게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 말씀드리고 나와 아빠의 건강을 위해 꼭 금연하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학생과 자신은 절대 커서도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학생을 보면서 학교흡연예방교육을 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11년 6월 7일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PC방과 150㎡이상의 음식점 등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전면 금연시행 등 간접흡연의 피해 예방 및 비흡연자의 혐연권 보호를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흡연자들의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편 임실군보건의료원은 학교흡연예방교육 외에도 금연캠페인과 금연클리닉 운영 등 금연 및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연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경우 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640-3143)과 보건지소․진료소 등을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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