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김명자)는 제227회 임실군의회 임시회를 지난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차질 없이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한기)는 의원 전체가 공동 발의한 “임실군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과, “2013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은 원안 가결 하였다.

그러나 “임실군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 피해보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는 “시군별로 보상기준을 다르게 적용함에 따른 문제점 발생으로 표준안을 마련하여 운영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임실군 실정을 감안하는 등 군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조례 개정을 위해 좀 더 신중히 검토하자”며 부결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규)에서는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제1차 수정 예산안”을 포함, 2013년도 본예산인 2,828억1천2백만원 보다 179억9천2백만원 증가된 총 3,008억4백만원(일반회계 2,763억1천3백만원, 특별회계 244억9천1백만원)의 예산안에 대한 심사 결과, 1억7천만원의 예산을 삭감 의결했다.

임실군의회 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심사안건이 많았지만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란 목표를 가지고 각 특별위원회에서 세심하게 검토하였다.󰡓며󰡒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또한 군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지, 불필요하게 과다 계상된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등 재정건전성 도모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임실군의회 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전라북도의 35사단 이전지역 내 공유지 토지 강제수용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과, 임실군으로의 항공대 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 할 것을 전주시와 국방부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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