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길에 데이지 꽃이 만발해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유쾌함, 휴식, 사랑스러움, 낙천, 풍부 등 데이지 꽃의 꽃말과 마실길이 탐방객들에게 제공하는 무형의 효과가 겹치면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마실길 5코인인 모항갯벌 체험길에 특색 있는 테마길의 일환으로 조성된 데이지가 꽃을 활짝 피웠다는 것이다.

하얗게 핀 꽃들은 푸른 바다와 어울려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어 탐방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데 최적의 장소로 추천할만 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코스는 솔섬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해안 바닷가를 따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푸른 바다와 함께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최근에는 전망대 등 편의시설이 새롭게 갖춰져 있고 주변에 숙박시설도 조성돼 있어 부안마실길의 인기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항갯벌 체험길은 솔섬을 시작으로 미니해수욕장, 산림연수원 데크길을 거쳐 모항갯벌체험장까지 총 9㎞에 달하며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모항갯벌 체험길이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가운데 데이지 꽃이 만발해 있다” 며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깊어가는 신록의 계절의 탐방코스로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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