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안 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찾고 있지만 참프레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더러운 환경오염을 드러내놓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줘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안군민들은 먼 장래를 바라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정책을 펴고 있는 현 김호수 부안군수에 대해 원망과 분노가 최고조에 다다르면서 차라리 유치 안 하느니 못하다는 중론과 함께 군수를 잘못 뽑았다는 여론까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더구나 날이 갈수록 참프레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더욱 확산돼 부안읍 전체로 퍼져 주민들의 민원과 원성이 군 행정에 빗발치고 있어 이런 악취상태가 지속한다면 자칫 민심이 흉흉해져 불신이 팽배한 부안군으로 변질 될 우려가 높다고 지역민들은 말하고 있다.
부안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모(부안 상설시장)씨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 악취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참프레 업체측에서 빠른 시일 내에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다른 주민 B모씨는 "참프레는 정말 양심도 없는 회사 입니다, 그 동안 부안군민들이 악취와 2개월 가량 고통을 받고 있지만 업체 관계자 누구 하나 군민들에게 사과한마디 없이 일을 강행하고 있다"며"부안군민들을 우습게 보는 참프레는 더 이상 부안에서 영업을 해서는 안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참프레 측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악취방지를 해결한다고 호언장담 있지만 대다수 군민들은 악취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된다며 반신반의하고 있다.
한편 부안군에서는 지역사회를 발전하려고 기업유치만 능사가 아님을 알고 더 이상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우(愚)를 범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과 분석을 통해 기업유치를 해야 한다고 부안군민들은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