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2일 군청 5층 농민교육장에서 3D 기피현상의 하나인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업무를 위해 재해예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생활쓰레기가 늘어나면서 수거작업을 하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거나 근골격계 질환자가 증가하는 등 유사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산업안전공단 김용식 차장이 초빙된 교육에는 임실읍을 비롯한 12개 읍·면 환경미화원, 하천하구 정화사업 참여자 등 총 44명이 참여,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생활폐기물 수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안전교육과 더불어 향후 추진될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 사업추진에 대비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품 분리요령 등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이후에도 환경미화원들의 느슨한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재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환경미화원은 “늘 하는 일이고 익숙한 일이니까 사소한 안전수칙 쯤은 안 지켜도 된다는 생각이 작업장에서 큰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임을 교육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작업 시작 전 안전을 위한 스트레칭을 시작하여 나의 안전뿐만 아니라 직장의 안전, 더 나아가 가정의 안전을 위한 지킴이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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