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송원가 상승, 시·군간 요금 균형 유지 등 이유로 3년2개월 만의 인상

부안군은 오는 24일부터 지역 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을 인상,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 2개월 만의 택시요금 인상은 도내지역 시·군간 요금의 균형유지와 이용객 감소,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 운전자의 처우개선, 친절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이뤄졌다.

택시요금은 이에 따라 전라북도 택시운임·요금 요율 적용기준에 의거해 기본요금(2km)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했다. 또 주행요금(2km 이후)은 148m 당 160원, 시간요금은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35초 당 160원으로 조정됐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용객들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지도를 통해 고객들을 위한 친절 등 여러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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