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 단계별 예상 문제 사전 차단 및 시행착오 최소화로 농촌체험 새 반향 기대


최근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관광 유형이 변화한 가운데 부안군이 농촌 체험관광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개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체험의 구성 및 내용을 체계화하고 체험지도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등 농촌체험 발전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20일 부안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 개발용역 최종 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용역은 농촌체험관광 수요의 양적 증대 및 질적 다양화 속에서 한층 더 전문화된 농어촌체험지도사를 중심으로 농촌체험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용역(안)에 따르면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은 크게 3단계의 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운영 단계별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는 차원에서다.

우선 1단계에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사전준비로 체험농가 및 마을에서 체험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및 응대요령 등을 담고 있다. 2단계의 경우 체험객의 단위 및 그룹에 따른 다양한 진행방법을 예시로 들었고 돌발 상황 대처요령을 담고 있다.
끝으로 3단계에는 프로그램 일정정리 매뉴얼로 체험 종료 후 체험객 사후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단계별 운영 매뉴얼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농가에 배부해 농촌체험관광객들의 체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안정된 체험 매뉴얼을 적용해 체험객들에게 양질의 관광체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농촌체험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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