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기차여행을 본격화한다.

군과 코레일은 16일 대전본사에서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인 ‘레일그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의 판매 및 운영관리를 총괄하고 열차운행의 원활한 운영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판매 유통망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군에서는 농촌체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량비 지원과 농어촌체험지도사,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한다.

또한 농촌자원과 관광자원 홍보를 매거진제작, 홍보영상제작, 포스터 및 전단지 제작, 레일그린 홈페이지 제작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역에서는 우수특산물 판매전을 개최해 부안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김호수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부안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릴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며 “부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관광소득과 농산물 판매소득 또한 증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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