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일제 예방접종을 나선다.

특히 올해에도 가축 질병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자세로 선제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21일 동안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7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지난해 11월 일제접종 이후 6개월이 도래된 소와 2개월령 송아지이며 돼지의 경우 백신접종 프로그램 및 농가 예방접종 대장에 의해 진행된다.

접종 계획 두수는 소 2만3700두, 돼지 1만두 등 총 1054농가의 3만3700두이다.

이 가운데 소 10두 이상 농가는 공무원이 현장 입회하에 농가가 접종을 실시하고 나머지 농가에 대해서는 지역 내 공개업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을 동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원활한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해 15일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읍·면 축산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예방접종을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

이태근 군 농업축산과장은 이 자리에서 “구제역 청정유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기간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농가 접종 독려 및 SMS 문자메시지를 통한 접종계획 안내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당부하며 “특히 예방접종 시 부상자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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