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월9일자 8면 톱>부안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육가공업체인 참프레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민원으로 게시판이 폭발하자 일부 군민들이 김호수 부안군수와 부안 군의회 의원들에게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참프레 업체에서 발생하는 육계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정신·육체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당장 사업장을 폐쇄 시켜 달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로 불만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는 여론이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행안농공단지에 참프레 육가공 업체가 잘못 들어왔다며 사전에 철저한 검토 없이 입주시킨 부안군청의 잘못"이라며 김호수 부안군수를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또 무능하고 안일한 부안군도 문제지만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며 주민을 대신할 부안 군의회 의원들에게도 불만을 표출하며 참프레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실제로 부안군청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 작성자 A모(부안,남)씨에 의하면 "지난 8일 오전 6시30분경 출근하던 중 참프레와 1∼2㎞로 떨어진 주공 3차 아파트 내에서 심각한 악취로 구토가 나올 것 같다"며 참프레 영업정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부안읍에 사는 주민 B씨는 "참푸레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부안군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행정당국의 안일한 대처에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더욱이 행 안면 농공단지에 위치한 참프레는 김제에서 부안으로 들어오는 첫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과 운전자들은 악취에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5월을 맞아 부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참푸레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부안군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며 시설개선을 통한 근본적 해결책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