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포항·전라좌수영세트장·궁항·요트경기장·상록해수욕장·솔섬 5㎞ 구간 철쭉꽃 만발

부안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걷기 좋은 부안마실길 구간으로 4코스 해넘이 솔섬길(격포항~솔섬)을 추천했다.

부안마실길 4코스는 격포항에서 출발해 전라좌수영세트장, 궁항, 요트경기장, 상록해수욕장, 솔섬(전북학생수련원)에 이르는 구간으로 총 5㎞에 달한다. 종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10분 정도다.

이 코스는 해넘이공원을 지나 전라좌수영세트장에 잠시 머물면서 성웅 이순신을 생각하게 되는 길이다. 또 바닷물길이 만들어 낸 수로를 건너 상록해수욕장에 다다르게 되면 전북학생수련원 앞 바다 노을에 물들어가는 솔섬을 만나게 된다.

현재 4코스에는 철쭉꽃이 만개해 가족 또는 연인들이 꽃구경을 하면서 싸드락 싸드락 탐방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상록해수욕장 왼쪽에 위치한 벼락폭포는 직소폭포, 선계(성계)폭포와 더불어 변산의 3대 폭포로 알려졌다. 벼락폭포는 평소 마른 바위로 절벽을 이루고 있으나 약간의 비가 내려는 날에는 폭음 같은 물소리를 낸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마실길에 전국의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며 “모든 코스가 인기가 많지만 현재 4코스에는 철쭉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5월의 대표적인 추천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마실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페(cafe.daum.net/buanmasil)를 참조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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