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어버이날을 맞이한 8일 부안지역 내 효도잔치가 풍성하게 열렸다.

부안군은 이날 각 지역·단체별로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한 축하공연 등 경로위안잔치가 곳곳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변산농협은 대명리조트에서 노인 800여명을 초청해 공연과 중식 제공 등 변산면 경로위안잔치를 열었으며 송산효도마을 역시 4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한마당 위안잔치를 가졌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상서사랑회가 상서중학교 강당에서 지역 노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위안잔치를 가질 예정이며 진서면, 위도면의 단체들도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통해 감사를 표현하는 잔치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 노인대학과 백합노인대학 등도 9일 노인들을 위한 선진지 견학 또는 화합·단합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점차 퇴색되어가고 있는 경로효친의 소중한 미덕을 되살리고 노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많은 행사를 준비한 단체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며 “앞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범군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경로효친 사상 확산과 더불어 급속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제기되는 노인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인 돌보미사업, 기초연금 전면 실시, 마실사랑방 운영, 노인대학 평가시스템 도입 등 다각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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