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도 우리 이웃 서로 돕고 살아야죠[사진=3.7매]

정읍경찰서(서장 김진홍)가 북한이탈주민들의 빠른 사회 적응과 조기 정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경찰에 따르면 현재 정읍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30여명으로 이들의 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민간봉사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를 구성, 한가족 결연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정읍서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애로사항들을 수렴하여 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등 노력해 온 결과 작년에는 북한이탈주민 중 한명이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하는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특히 정읍서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감안하여 올해 초 여경인 오현아 경사를 보안계에 인사 배치해 이들과의 감성적인 대면을 통한 고충상담 및 정착지원 상담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읍서 보안계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개별적 심층면담 등을 벌인 결과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4대 사회악(가정·성·학교폭력, 불량식품)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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