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7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실시[사진=4.3매]

정읍시보건소가 5월 20일부터 정읍지역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우선적으로 폐구균 무료예방접종에 나선다.

보건소는 고령 어르신들의 폐구균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의료비 절감은 물론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폐구균질환은 면역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폐구균성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고령자에서 30~50%에 달하며, 이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95%정도가 65세 이상 고령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예방 접종비 부담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34%에 그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보건소는 75세 이상 9천70명을 우선 대상으로 무료 접종에 나서 5월 20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장소는 수성동과 시기동, 연지동, 농소동, 상교동은 정읍시보건소에서, 내장상동과 초산동, 장명동은 샘골보건지소이고, 읍.면 지역은 해당 보건지소나 진료소 접종 일정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편안 한 노후 생활을 위해 해당되시는 어르신은 주민등록증 또는 의료카드를 꼭 지참하여 빠짐없이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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