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7월 전면 시행[사진=5매]

정읍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의 전면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25일 “전면시행에 앞서 5월부터 2개월간 3개 지역(내장상동, 샘고을시장, 신태인읍)을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제를 집중 시범운영 한 후 7월부터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범운영기간 동안 발생된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1단계로 거리에 비치된 음식물쓰레기 거점 수거통을 5월 30일까지 60% 회수하고, 2단계로 6월 30일까지는 모두 회수하여 시민들이 음식물 종량제 시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전수거 전체지역에 종량제 봉투와 칩, 문전보관 용기함을 무료로 지급하여 종량제 시범운영에 참여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단독주택 및 상가, 소형음식점에서 오후 8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칩을 꽂은 용기 또는 종량제 봉투를 문전보관 용기함에 담아 밖에 내놓으면 새벽 6시부터 수거노선별로 당일에 수거하고 이 체계가 정착되는 7월부터는 칩과 봉투를 유상 판매한다.

또 문전수거 방식인 단독주택과 일반상가에 대해서는 납부칩 용기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방식을 도입, 칩방식과 병행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한편 시는 “음식물 종량제가 정착되면 20%의 음식물쓰레기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14억원에 이르는 음식물 처리비용도 2억8천만원이 절약된 11억2천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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