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학교폭력 등 위기청소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할 수 있는 집단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부안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일 변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상서면에 위치한 청림청소년수련시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친구관계 개선을 위한 ‘어우렁더우렁 힐링 캠프’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Community Youth Safety Network)의 친구관계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집단상담과 ‘함께 주렁 주렁(수제 소시지 만들기)’, 4D 천문 영상 등 또래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들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김 모(12)군은 “다양한 놀이를 하고 체험도 할 수 있어 즐거웠다” 며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을 배려하고 사귈 것”이라고 즐거워했다.

이에 대해 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불안한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확대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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