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 3일 주민자치교실 수강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를 부안문화의전당 공연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강좌는 하나정신건강의학과 정헌구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봄에 찾아오는 기본문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 원장은 “환절기에 오는 기분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를 통해 건강한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며 우울증과 조울증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 분석하고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제시했다.

이를 수강한 김 모(67·부안읍 선은리)씨는 “우리가 평소에 단순한 기분변화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건강한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양곤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은 “봄철 흔히 겪는 감정기복에 대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는 유익한 강의였다”며 “지속적으로 읍민들에게 필요한 건강강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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