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부안전역에서 펼쳐지는 ‘제2회 부안마실축제’를 실시한다.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특산물이 가득한 부안. 부안과의 만남 자체만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이 이뤄진다. 보고 먹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안으로 마실에 나서보자. 이웃에 놀러가고 도와주러 가는 나눔과 소통의 마실로 찐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도시의 삶에 찌들어 지친 몸과 마음을 ‘부안마실축제’를 통해 치유해 보자.

부안의 자연과 사람들이 만들어낸 축제. ‘부안마실축제’는 부안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다.
 
부안과의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을 부안마실축제를 통해 시작해 보자.
 
‘오색마실’이라는 주제 프로그램에 맞춰 총 7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위대한 부안! 마실퍼레이드와 마실당산놀이, 상백지 패션쇼, 마실락 청소년예능경연대회, 전국어린이 동요제, 얼쑤! 우리가락 농악경연대회, 고은 이동원배 전국농악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대회 등 공연·경연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전시·판매프로그램으로는 철쭉분재 등 전시, 특산물 명품관 및 판매장, 부안생활사 박물관, 부안시화 전시 등이 펼쳐지며 말타고 마실가자 등 상설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또한 이야기가 있는 참뽕마을, 도울 장승체험, 유채꽃밭 사잇길, 추억의 우체통, 청자 체험, 천일염 체험, 99m 김밥만들기, 다문화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부안마실축제는 자연이 무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부안전역에 걸쳐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는 이야기다.
 
부안누에타운에서는 열린음악회가 열리며 청자박물관에는 ‘21세기 세계현대도자 특별전’, 부안상설시장에서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또 제42회 매창문화제가 열리며 어린이날에는 오색마당 큰잔치, 전국사진촬영대회, 마실길 걷기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새만금에서는 전국 모터사이클 대회와 지구력 승마대회 등 굵직한 전국단위 행사들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안마실축제 홈페이지(www.buanmasil.com)에서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양규태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장은 “부안마실축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축제다운 축제, 힐링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연이 빚은 보물이 가득한 부안으로 마실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부안마실축제는 16만명이 다녀갔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또 관광 부안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군민들의 화합·단결을 도모한 축제로 제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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