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서울장학숙 건립 부정적 의견[5.2매]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장학숙 건립 사업에 대해 정읍시의회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정읍시의회(의장 김승범)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김영길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서울장학숙 건립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정읍시가 제안하고 시의회에서 의결한 바 있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당초 계획이란 서울시 성동구청에서 계획한 서울시 공동학사로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10월중 의원 정례간담회를 갖고 집행부로부터 시정 주요 현안업무에 대한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서남권 광역공설화장시설 건립과 관련 감곡면민을 대상으로 화장시설 건립 추진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것과 3단계 사업 중 사업비를 축소하여 1단계 사업만 추진하고 화신공원묘원측과도 대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읍 산학협력지원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내가 아닌 적절한 지역에 부지를 선정하여 추진토록 하고, 태풍피해 재해복구사업에 지역 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정읍 천문우주기상과학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의원들은 정읍시의 재원 부담 없이 추진하고 있는 아주 바람직한 사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집행부의 의회와의 소통부재를 지적하며 시의 주요 사업추진 시 사전설명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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