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아름다운 순례길, 공무원이 먼저 걷는다.<사진있음>

완주군은 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8월과 9월 2개월간 관내 ‘아름다운 순례길 함께 걷기’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3일 첫 발을 내딛었다.

이 행사는 공무원들이 먼저 완주군의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보고, 그 가치와 의미를 잘 알게 해 홍보요원화 및 지역사업발굴을 위한 차원에서 시작됐다

이날 총 3회에 걸쳐 한 차례 30명씩 총 90명이 상관면 월암마을을 출발해 숲속오솔길과 화심교를 거쳐 송광사까지 순례하면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순례길 인근 마을정보, 문화유적 등을 SNS를 통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앞으로 2차 순례길을 오는 24일 천호성지에서 송광사까지, 3차는 내달 14일 수류성당에서 모악산까지 걷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2 세계순례대회를 앞두고 순례 코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직접 찾아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비함으로써 많은 순례객들이 완주군을 찾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순례길은 전북도내에 천주교,·불교,·기독교,·원불교 등 4대 종교명소를 잇는 길로 전주·익산·김제·완주에 걸친 240㎞이며 그중 완주군 구간이 100.4㎞로 제일 길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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