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반기 수출실적이 반기별 수출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가 발표한 '2012년도 상반기 전라북도 무역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북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66.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EU로의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한미FTA의 발효에 힘입어 전년동기 수준인 18억 달러를 기록해 도내 최대 수출품목임을 재입증했다.
자동차부품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9.5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이며 수출확대폭을 늘렸다.
선박도 상반기중 6.9억불의 수출을 기록하며 도내 수출증가에 기여했다.
국가별로는 자동차부품 수출 호조로 러시아와 미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0%를 웃돌아 도내 주요 수출 대상국임을 확인시켰다.
이어 중국은 7.9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라북도 최대 교역상대국 위치를 고수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도내 수출이 반기별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유럽발 재정위기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올해 하반기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 불안을 극복할 만한 지원책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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