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덕천권역 종합정비사업,‘올 하반기 본격 착수’

완주군 구이면 ‘덕천권역 종합정비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3개년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4억원이 투자돼 정주환경 개선, 도농교류 활성화, 주민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이에 완주군은 최근 덕천권역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갖고, 지역 주민과 최종 협의해 결정한 기초 생활기반 확충 등 4개 분야, 16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덕천권역은 구이면 덕천리 원덕천, 구암, 지등, 와동, 칠암, 청명 등 6개 마을이 대상이며, 사업비는 광특 30억8,000만원, 도비 3억800만원, 군비 10억1,200만원으로 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전라북도 사업 승인 후 분야별 실시설계 수립과 함께 주민 선진지 견학 등의 주민역량 강화사업도 펼쳐진다.

특히 권역의 비전을 지역민이 살고 싶고, 도시민이 찾아와 정주하고 싶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와 농촌의 에덴(eden)’으로 설정했다.

지역 주민과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 사업을 보면 권역 커뮤니티센터, 마을안길 정비, 로컬푸드 가공센터 건립, 마을회관 정비, 마을쉼터 조성, 마을 불량경관 개선, 마을자원 공원화, 권역 홈페이지 구축, 주민 교육 등의 다양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소득기반사업과 함께 권역 내 위치한 술 테마타운과 연계한 주민 참여형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 등이다.

김복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권역 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간 결속을 강화 시키고, 술 테마타운과 연계를 통한 도농교류 거점으로 조성함으로써, 권역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주민소득 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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